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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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피홈런' 박세웅, 삼성전 5⅔이닝 6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7.09.07 20:19 / 기사수정 2017.09.07 20:19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삼성에 홈런 3방을 허용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박세웅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던 박세웅은 이날 시즌 13승에 도전했으나 5⅔이닝 8피안타(3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총 투구수 83개.

1회 박해민 좌익수 뜬공 후 김성훈과 구자욱을 모두 내야 땅볼 처리하며 깔끔한 삼자범퇴로 출발한 박세웅은 2회에도 러프 유격수 땅볼, 이승엽 삼진 뒤 이원석 2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러나 3회 삼성의 득점을 허용했다. 선두 이현동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박세웅은 강한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곧바로 최경철에게 중전 2루타를 내주면서 강한울의 홈인을 지켜봐야했다. 이후 1루수 이대호의 실책으로 박해민까지 내보냈지만 김성훈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말 롯데가 전준우의 홈런으로 역전했지만 박세웅이 다시 홈런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박세웅은 4회 구자욱 2루수 땅볼 후 러프를 좌전안타를 내보냈고, 곧바로 이승엽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이원석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이번에도 이현동의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5회는 강한울과 최경철 외야 뜬공, 박해민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했던 박세웅은 6회에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선두 김성훈에게 번트안타를 내준 박세웅은 구자욱을 삼진 처리했지만 러프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이승엽 1루수 뜬공 뒤 다시 이원석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에 이어 장시환에 마운드에 올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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