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9 11:13 / 기사수정 2008.10.29 11:13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피스컵 참가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피스컵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10월 28일 13시 30분 (현지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이번 미디어 컨퍼런스에는 페쟈 미야토비치 레알 마드리드 스포츠 디렉터를 비롯, 유경의 피스컵 사무총장, 디에고 아벨리노 안달루시아 주정부 스포츠공단 사무국장과 50여 개의 국/내외 언론사가 참여했다.
다음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의 인터뷰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피스컵의 가장 주목할 특성은 바로 자선 성격의 토너먼트라는 것이며,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는 점이다."
세르히오 라모스, (세비야 출신)
"자선 성격을 갖고 있는 피스컵에 뛰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지난 과거 피스컵 대회들을 통해 피스컵을 이미 알고 있고, 사람들이 피스컵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토너먼트라고 하는 것을 안다. 이러한 대회가 개최되는 모든 안달루시아 사람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내며, 또한 대회 조직위에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페르난도 가고, (보카 주니어스 소속으로 피스컵 출전)
"난 이미 피스컵에서 뛴 적이 있고,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피스컵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된 좋은 대회였다. 내년에는 레알 마드리드 셔츠를 입고 다시 피스컵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예전 클럽 소속으로 피스컵에 출전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다시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마하마두 디아라, (올림피크 리옹 소속으로 피스컵 2회 출전)
"피스컵은 전 소속 클럽과 함께 2차례나 참가했었다. 피스컵은 큰 규모의 굉장한 토너먼트다. 내년에 다시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
페쟈 미야토비치 스포츠 디렉터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는 가난과 평화와 같이 근본적인 이슈를 환기하는 대회에 참여하고자 원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이제 피스컵과 함께 평화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며,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개인적으로 내 조국에서는 90년대 많은 젊은이들이 왜 전쟁에 참여해야 하는지 모르면서도 싸웠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라면 많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있어 이번 피스컵 참가는 큰 자부심이며, 평화에 대한 목표가 세계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게끔 노력할 것이다.
피스컵 참가 제안이 들어왔을 때, 우리는 사회적인 면과 스포츠적인 면을 놓고 논의했다. 사회적인 면을 봤을 때 레알 마드리드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클럽이며, 평화의 메세지를 세계에 알리는 것은 역사적으로 우리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분야였다. 스포츠적인 면에서는 훌륭한 빅클럽들을 상대로 우리 스스로를 테스트해보며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했다. 프리 시즌은 굉장히 중요한 기간이며, 게다가 더하여 스페인 내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은 큰 장점이었다. 이런 모든 면을 고려했을 때 피스컵은 레알 마드리드가 참가하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제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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