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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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하우젠컵 3R] - 최강 수원이냐? 돌풍 부천이냐?

기사입력 2005.03.13 09:56 / 기사수정 2005.03.13 09:56

한문식 기자
1. 수원삼성 블루윙즈 VS 부천 SK

'무패 수원 VS 돌풍 부천'

AFC 챔피언스리그(베트남 원정)로 이제서야 첫 경기를 치르게된 수원이 현재 K리그 깜짝 1위로 돌풍을 일으키고있는 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수원은 올해열린 여러경기에서 단 한경기도 패하지않아(5전 4승 1무) 레알수원의 위용을 과시하고있다. 수원은 나드손의 킬러본능(5경기 8골)과 김남일의 든든한 지원사격으로 부천전 승리를 장담한다. 송종국은 이번 경기가 수원 져지를 입고 뛰는 첫경기인데 AFC챔피언스리그까지 쉬게하며 부천전에 뛸 수있는 컨디션을 만들라던 차감독의 배려에 송종국이 어떻게 보답할지는 경기에 들어가봐야 알수 있겠다. 이에 맞서는 부천은 개개인의 기량은 분명 수원에 밀리나 특유의 조직력과 돌풍의 기세로 '대어' 수원을 낚는다는 각오다. 


2. 성남일화천마 VS FC서울

'폭격기 김도훈 VS 천재 박주영'

신·구 골잡이의 대결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K리그 최고의 토종 골잡이 김도훈과 한국축구의 희망이자 축구천재로 불리는 박주영의 대결. 일단은 홈이라는 점과 경험면에서 김도훈이 박주영을 압도하는것이 사실이다. 박주영은 이번이 두번째 경기이고 첫 경기도 반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김도훈은 선발 출장이 예상되지만 박주영은 후반 조커로 투입될 듯하다. 사실 서울 홈개막전에서 완전치않던 컨디션의 박주영을 아끼려던 이장수 감독이지만 구단의 홍보와 언론의 보도, 팬들의 기대속에 투입을 안할수가 없어서, 후반전 시작에 박주영을 내보냈었다. 그래서 이번 성남전에는 컨디션과 원정인점을 감안하여 후반전 중반쯤에 투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이 둘만의 대결이 아니다. 대구에서 한솥밥을 먹던 두 킬러가 다른팀으로 임대되어 맞붙는다. 현재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서울의 노나또와 득점포는 침묵중이지만 노나또의 기량에 버금가는 훼이종의 대결. 그리고 성남에서 서울로 이적한 이기형의 캐논슛이 친정 골문에 들어갈지를 주목하자.


3. 전북현대모터스 VS 울산현대호랑이

'4백 VS 3백'

올시즌 3백에서 4백으로 전환한 전북과 4백에서 3백으로 전환한 울산의 2005년 현대가 1차전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나란히 수비라인에 변화를 준 두팀의 분위기는 극과극이다. 전북은 2경기 연속무득점으로 2무를 기록중이고 울산은 첫 경기 광주전을 승리로 낚으며 한경기 쉬고 2위를 달리고 있다. 골이 들어가야 승리를 하든 비기든 할텐데 2경기 무득점에 시달리고 있는 전북은 용병들의 한방이 아쉽기만 하다. 그래서 이번 홈경기에 첫선을 보이는 세자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울산도 이종민의 스피드한 드리블로 2경기 연속골을 기대하고 있다. 


4. 포항스틸러스 VS 광주상무불사조

파리아스 감독 체제의 포항은 뭔가 다르다. 첫경기였던 대전 원정전을 승리하며 K리그 첫경기 첫승에 성공한 파리아스감독이 광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연승에 도전한다. 다 실바와 이따마르의 공격라인이 광주의 골문을 위협한다. 2경기 무승으로 허덕이고 있는 광주는 역대전적에서 포항에 열세이지만 이번 경기를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수렁에서 건질 선수는 누가될 것인가?


5. 전남드레곤즈 VS 대전시티즌

2R 나란히 패배한 전남과 대전. 갈길 바쁜 두 팀이 만났다. 전남은 홈에서 3골을 넣으며 화끈한 경기를 펼쳤던 기억을 되살려 대전전에 임하고 대전은 홈경기 충격패배를 털기 위해 전남전을 잡아야 할 것이다. 네아가, 노병준은 홈경기 연속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와 대전의 주포 레안드롱의 첫골 여부를 주목하자.


6. 대구FC VS 인천유나이티드

2R 서울과 전남을 꺽고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긴 두 팀이 만났다. 대구는 산드로의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하고 인천의 황연석은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서로를 재물삼아 2연승에 고지에 오를팀은 어느팀이 될것인가?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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