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8 11:19 / 기사수정 2008.10.28 11:19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오늘은 달콤한 승리를 거둔 날'
지난 2006-2007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 챔피언 애너하임 덕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28일(화요일) 원정구장인 '내셔널와이드 아레나'에서 열린 콜럼버스 블루재킷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지다가 3-2로 역전승을 하며 기분 좋은 날을 만들었다.
특히 애너하임의 간판공격수인 라이언 겟즈라프(24, 캐나다)는 1골과 1어시스트의 좋은 기록을 세워 팀 승리의 MVP가 되었고, 같은팀 '스타' 티뮤 셀라니(39, 핀란드, 라이트윙)와 코레이 페리(24, 캐나다, 라이트윙)도 각각 1골씩 넣는 등 팀 내 주요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또한, 애너하임의 '특급' 골리(골키퍼)인 장 세바스티앙 지게르(32,캐나다)는 콜럼버스가 시도한 총 32개의 샷(슛)중에서 무려 30개를 막아내는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어 승리 골리가 되었다. 지게르는 현재 개인통산 195승을 거두고 있어 200승에 5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콜럼버스는 이날 패배로 인해 3연패의 깊은 시름에 잠겼으며, 마이클 페카(35,캐나다,센터)등 팀 내 주전공격수들이 침묵을 한 것이 가장 큰 패배의 원인이었다.
현재 애너하임은 5승 5패로 서부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 2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자신들의 장기인 수비하키로 무장한다면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엔 지장이 없겠지만 팀 내 노장선수들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체력안배를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가 1년 농사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C) 애너하임 덕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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