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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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캔스피크' 나문희 "위안부 역할, 배우로서 피해자들에 도움됐으면"

기사입력 2017.09.06 16:34 / 기사수정 2017.09.06 16:3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나문희가 '아이 캔 스피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6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아이캔스피크'(감독 김현석)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나문희가 열연한 옥분은 영화 중후반에 위안부였던 사실이 드러난다. 이에 대해 나문희는 "이 대본을 만났을 때 내가 워낙 자신감도 없고 소심해서 누구 앞에서 말할 때 어렵다"라며 "내가 이 대본 받았을 때 실제 내가 말할 수 있음에 해방감이 생겼다. 나부터 이걸 치료해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또 영화가 위안부 이야기다. 실제의 그 분들은 머리 속에 얼마나 그 지옥 같은 기억으로 살아가실지 마음이 아팠다. 이 영화를 처음 접할 때 고사에도 현장에 오신 할머니 분들께 배우로서 한 몫하고 영화로도 한 몫하겠다고 했다"라며 "실제 평가는 관객과 만나야 하지만 현재로도 어느 정도 만족한다. 또 이제훈이 배우로서의 긍지를 갖고 잘 해줬고 잘 챙겨줬다. 처음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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