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의 차기작이자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남한산성'이 10월 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남한산성'은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어 후일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조판서 최명길 역의 이병헌은 끊임없는 캐릭터 분석과 세밀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녹인 명품 사극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청과 맞서 싸워 대의를 지키고자 하는 예조판서 김상헌 역의 김윤석은 '남한산성'을 통해 첫 정통 사극에 도전, 묵직한 존재감과 선 굵은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을 높일 것이다.
여기에 고뇌에 빠진 왕 인조 역의 박해일, 격서 전달의 중책을 맡은 대장장이 서날쇠 역의 고수, 묵묵히 성벽을 지키는 수어사 이시백 역의 박희순, 청나라의 역관 정명수 역의 조우진까지 충무로 최고 배우들이 합세한 강렬한 연기 앙상블로 극장가를 압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636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의 추위와 풍경을 리얼하게 담아내기 위해 5개월간 혹한 속에서 전국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것은 물론, 촬영, 미술, 의상, 분장 등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가세해 완성해낸 '남한산성'은 눈을 뗄 수 없는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 1636년 병자호란을 고스란히 담아낸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로 추석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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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