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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에 확신 있었다"…'파워타임' 선미·사무엘, 훈훈한 선후배 (종합)

기사입력 2017.09.05 13: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선미와 사무엘이 훈훈한 선후배의 케미를 뽐냈다. 

5일 방송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선미와 사무엘이 출연했다. 

이날 선미와 사무엘은 남매를 연상케 하는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선미는 한참 후배인 사무엘의 개인기부터 이야기에 하나하나 귀기울여 들어주며 리액션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가시나'에 맞춰 함께 저격 춤을 선보였다. 



최근 '인기가요'에서 '가시나'가 1위를 차지한 선미는 "계속 워너원이 1등하고 윤종신선배가 1등하니까 1위 점수 올라갈때 박수셔틀로 박수 치고 있었는데 '가시나'하니까 놀랐다"며 "그래서 너무 놀랬다. 대기실에서 안무팀이 난리가 났다더라. 너무 감동이다. 저혼자서 만든게 아니고 이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만든거니까. 저만의 1위가 아니고. 너무 좋다"며 당시의 여운을 떠올렸다. 

이어 "그때 우리 매니저 언니가 약속을 한게 있다. 안무팀에 선미 1등하면 내 사비로 고기 쏜다고 하셨었다. 왠지 1위 못할 줄 알고 그런 것 같은데 진짜 하니까 매니저 언니가 직접 사비로 사셨다. 너무 감사하다"며 회식을 주도한 매니저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보름달' 이후 3년 여만에 1위를 차지한 선미는 "'보름달' 때 1위하고 울었다"며 "'프로듀스101'에서도 많이 따라해주고 그래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선미는 '가시나'의 성공에 대해 확신했었다며 "녹음하다 멈췄다. 내가 좋은 징조?라고 했더니 밖에서 컴퓨터가 오래되서 그런거라고 하더라"면서도 "'가시나'라는 노래에 확신은 있었다. 같이 준비해주던 작곡가 분들도 이 노래는 무조건 된다고 했다"고 힘줘 말했다. 


'가시나'를 좋아해준 스타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선미는 워너원 이대휘가 자신의 팬이라고 언급하며 춤을 춘 것에 대해 언급하며 "워너원 프로그램 당시 대휘군을 응원했었다"며 화답했다. 

사무엘은 자신의 이름을 자주 검색해서 못본 사진 등도 챙겨보곤 한다며 "댓글은 안본다. 가끔 한 번씩 보긴 하는데 인터넷에 빠져있을 정도는 아니다. 좋은 소식들만 본다"고 힘줘 말했다.

16세라 변성기인 사무엘은 "변성기 중이다. '식스틴' 활동하면서도 조금 낮아졌다. 다른 무대할 때 음이 안올라갈까봐 걱정"이라고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를 듣던 선미는 "저스틴 비버가 '베이비'를 부를 때도 약간 변성기였지 않냐"며 사무엘의 음색에서 저스틴 비버가 묻어난다고 언급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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