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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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왕사' 홍종현, 임시완 등지고 역모 가담할까

기사입력 2017.09.05 06:50 / 기사수정 2017.09.05 01:1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홍종현이 임시완을 등지고 역모에 가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29, 30회에서는 왕린(홍종현 분)이 송인(오민석)의 제안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린은 8년 전 성죽재 사건으로 지방의 안렴사로 가게 된 상황에서 송인으로부터 충렬왕(정보석)의 첫째 아들 강양군의 소식을 접하게 됐다.

송인은 왕린을 정신이 온전치 못한 강양군에게 데려갔다. 왕린은 불안에 떨며 종이를 먹으려고 하는 형님을 보고 경악했다. 송인은 강양군이 그렇게 된 것은 모두 원성(장영남)의 짓이라고 했다. 

송인은 왕린에게 "왕비께서 약과를 보내셨다. 이후 큰 병 치르셨는데 그 뒤로 저렇게 되셨다. 약과에 독물 들어있다 밝혔던 의원은 다음날 주검이 됐다"고 했다. 왕린은 송인의 말을 믿지 않으려 했다.

왕린은 은산(윤아)을 데리고 떠나기로 결심한 후 송인과 담판을 지을 생각으로 송인을 찾아갔다. 하지만 송인은 왕원을 밀어내고 왕린을 세자 자리에 올릴 작정이었다. 송인 뒤에는 충렬왕도 있었다. 왕린은 충렬왕을 보고는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왕린은 언제나 왕원만을 자신의 주군으로 모셔왔다.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왕원 곁을 지켜왔다. 왕원이 은산을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을 알고 포기하려고도 했던 왕린이었다.

하지만 송인으로 인해 왕린과 왕원 사이가 예전 같지 않을 전망이다. 왕린은 이미 왕원 앞에서 은산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송인의 계략에 왕원의 흑화까지 더해진다면 그리도 굳건했던 왕린의 충심도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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