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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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정세균, 韓 국회에 대한 허심탄회한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17.09.05 00:2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국회의장 정세균이 국회와 관련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65회에서는 정세균이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회의장 정세균은 "대한민국 제20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고 있는 정세균"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MC들에게 의장봉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MC들은 감탄하며 정세균을 똑같이 따라했다.

정세균은 국회의장의 역할에 대해 "국회의원들 중에 내가 반장이다. 입법 활동, 예산안 심의 역할 등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도록 국회를 책임진다"라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이 의전 서열 2위라는 말에 대해선 "실권은 별로 없다"라고 덧붙였다.

해외 방문하면서 부러웠던 점을 이야기하기도.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은 개의 시간을 잘 안 지켰지만, 외국에선 지각하면 국회 회의에 참여가 불가하다고. 그래도 현재는 우리 국회도 정시에 시작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또한 정세균은 "외국에선 의장의 질서 유지권을 존중해준다. 근데 우리는 말을 안 듣는다"라고 토로했다. 양당제에서 다당제로 변화 후 대화에 시간은 더 들지만, 한 당에 비토 파워가 없으니 의회주의에서 다당제가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이후 정세균은 '늘 중재하느라 진땀을 흘리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성시경은 "국민들에게 국회 이미지는 몇 점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세균은 바로 "낙제점이다. 우리한테 힘이 되라고 했더니 오히려 짐이 되는 것 아니냐 (생각한다)"라며 과도한 특권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정세균은 국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도. 그는 국회자리 선정에 대해 "국회자리는 앞자리는 주로 초선의원, 뒤로 갈수록 다선 의원들이 앉는 풍토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회 자랑 거리로는 "한강을 끼고 있고, 국회 본관 뒤에는 인조잔디 축구장이 있다"라고 밝혔다. 베스트, 워스트 국회의원을 묻자 정세균은 "물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콕 집어서 말을 하긴 그렇지 않냐"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지구상의 반찬타임에서는 가짜뉴스 규제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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