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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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김지훈, 셰프들 놀라게 한 원조 쿡방男의 직진 시식평 (종합)

기사입력 2017.09.04 22:49 / 기사수정 2017.09.04 22: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속 셰프들의 화려한 요리 실력이 김지훈의 '초등학생 입맛'을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지훈은 거침없는 솔직한 시식평으로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서민정과 김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민정과 김지훈은 16년 전 방송 신인 시절을 함께 하며 돈독한 우정을 다져온 사이다.

서민정은 "김지훈 씨와 신인 시절 같이 고생하면서 '나중에 우리가 성공하면 꼭 같이 프로그램에 나와서 힘들었던 얘기를 하자'고 했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김지훈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과거 EBS 교육방송 '요리조리팡팡' MC로 어린이 쿡방의 원조로 활동했던 김지훈은 "제가 봐도 요리에 재능이 있는 것 같다. 파스타 하는 것을 좋아한다. 또 된장찌개는 저희 어머니보다 제가 끓여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지훈은 자신의 입맛이 '초등학생 입맛'에 가깝다고 말했다. 또 평소 아침을 계속 빵으로 먹어와서 브런치 요리를 많이 찾게 됐다며 '왔다 브런치'와 최근 이사를 한 후 집에 오븐이 생기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오븐 요리인 '오븐요리 팡팡'를 주문했다.


'왔다 브런치' 대결에는 미카엘과 샘킴이 나섰다. 미카엘과 샘킴은 빠른 속도로 음식을 완성했다.

김지훈은 미카엘이 완성한 등심 튀김에 만족을 드러내며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다"고 감탄했다. 감자튀김을 집어들고서는 "이것도 그렇게 바삭해보이지는 않는다"고 솔직한 평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MC 김성주는 "김지훈 씨가 그렇게 호의적인 편은 아니다. 어머니한테도 그렇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며 김지훈의 말에 응답했다.

또 샘킴의 요리에는 "이게 무슨 맛이지?"라고 궁금해하며 요리에 만족을 표하며 먹방을 선보였다. 서민정은 어떤 음식에든 "맛있다"는 칭찬을 늘어놓아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김지훈은 샘킴의 요리를 택했다.

두 번째 대결에는 김풍 작가와 레이먼 킴이 맞붙었다. 김풍 작가는 '오븐 백반 피자'를, 레이먼 킴은 '햄버거 떠머거'라는 불고기 버거 요리에 도전했다.

김지훈은 레이먼킴의 요리에 "햄버거의 아류가 아닌, 이 자체만으로도 맛있다"는 평을 내놓았고, 김풍의 요리에는 "자극적인 게 낫다"며 소스에 대해 솔직한 평을 남겼다. 김지훈은 레이먼 킴을 선택했고, 레이먼킴은 최초의 10승 달성 셰프가 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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