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대구FC와의 2005 삼성 하우젠컵 홈개막전에서 프로데뷔와 함께 2만 4천여명의 관중몰이를 한 박주영이 3월 13일 성남 제2종합운동자에서 김도훈과 우성용이 버티는 성남일화를 상대로 프로 데뷔골을 노린다.
프로 데뷔경기에서 박주영은 후반 47분동안 활약하면서 제대로 된 슛팅하나 날리지 못했지만, 특유의 유연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 그리고 빠른 순간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를 통해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 조커로서 투입이 예상되는 박주영은 대선배 김도훈과 우성용의 아성을 뛰어넘어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박주영은 17일부터 청소년대표팀에 소집되기 때문에 잠시 작별인사를 고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FC서울 웹사이트>
문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