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생민이 어머님에게도 '스튜핏'을 날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는 큰 손 어머님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이날 김생민은 "나보다 나이 많은 분의 영수증을 보기는 처음"이라며 당황해했지만 '스튜핏'을 날리는 자산관리가의 모습을 곧 되찾고 영수증을 분석해나갔다.
어머님의 수입은 정년 퇴임 후에도 돈을 버는 아버지의 수입 200만원과 딸들이 보내오는 용돈 90만원이었다. 김생민은 "딸들 용돈과 아버님 수입의 10%인 20만원을 합쳐 110만원은 저금 하시라"고 권했다.
또 많은 나이에도 돈을 버는 아버님에게 "가족 사랑 슈퍼 울트라 그뤠잇"을 줬고, 꼬박꼬박 용돈을 보내는 딸을 둔 부모님의 자식 교육에도 "돈이 중요하지 않다. 자식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슈퍼 그뤠잇을 줬다.
그러나 어머님의 영수증을 살펴보자 건강관리사 자격증을 다고 크게 한 턱을 쏜 흔적이 있었다. 김생민은 "침묵할 수록 좋다"며 "나는 '영수증' 타이틀롤이라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내가 말을 더 많이 한다고 생각도 안하고, 회식을 한다면 김숙이 사는게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어머님의 영수증에는 마트를 18번이나 간 것과 홈쇼핑에서 떡갈비를 산 내역도 기록되어 있었고 김생민은 "두 손 스튜핏"을 주며 "마트에 갈 때는 꼭 메모를 하시라"고 말했다.
김생민이 큰 손 어머님께 내린 엄벌은 마트를 한 달에 두 번만 가는 것이었다. 이날도 김생민의 유쾌한 '스튜핏'과 '그뤠잇'으로 유익한 자산 관리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