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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리버풀 남는다...바르사 이적 무산

기사입력 2017.09.02 12:38 / 기사수정 2017.09.02 12: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필리페 쿠티뉴(25)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무산됐다. 쿠티뉴는 이번 시즌도 리버풀에서 뛰게 된다.

ESPN은 1일 현지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 이적 시장에서 쿠티뉴 영입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후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고, 그 타겟은 바로 쿠티뉴였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공격수로, 팀의 핵심 골잡이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1억3800만 파운드(약 2천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책정할만큼 쿠티뉴 영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쿠티뉴 역시 부상을 이유로 리버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브라질 대표팀으로 나섰던 1일 에콰도르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이적에 대한 열망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리버풀은 끝까지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고, 결국 EPL 사무국이 발표한 리버풀 25인 스쿼드에 쿠티뉴의 이름도 포함됐다. 쿠티뉴는 다음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리버풀 소속으로 남게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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