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소현이 배우로서 2막을 시작한다.
31일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김소현과의 전속 계약이 만료됨을 밝히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배우로 성장할 김소현 씨의 앞날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한 매체는 김소현이 1인 기획사 설립을 준비중이라고 보도했으나, 김소현은 자신의 팬카페에 "1인 기획사 이야기가 있는데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2007년 KBS 2TV '드라마시티 - 십 분간 당신의 사소한'으로 데뷔한 김소현은 이후 '케세라세라'의 정유미 아역, '부자의 탄생'의 이보영 아역, '제빵왕 김탁구'의 최윤영 아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7월 싸이더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7년 동안 함께해왔다.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불릴 만큼 어떤 잡음도 없었고, 소속사의 케어 속에서 아역 김소현은 이제 극 하나를 이끌어갈 수 있는 배우로 성장했다.
김소현은 최근 검정고시 합격 소식과 함께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 알려왔다. 여러모로 김소현은 이제 연기자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19살 김소현은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이미 연기 경력 10년의 베테랑 연기자다. 지금까지 쌓아 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 인생 2막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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