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한끼줍쇼'에 출격한 소녀시대 유리의 모습은 반전매력 그 자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소녀시대 유리와 써니가 규동형제와 함께 수원 화성을 찾아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한 끼 도전을 이어갔다. 특히 유쾌한 분위기 속에 유리의 면모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고 시크한 줄만 알았던 유리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고, 친근하고 서글서글한 매력으로 '한끼줍쇼'에 녹아 들었다.
또 유리는 소녀시대 10주년에 대해서도 "우리도 예전에는 10주년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 못했다"라며 "한 번 소녀시대는 주부가 되어도 영원히 소녀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유리는 한 끼 도전을 이어가던 중 고모부가 운영하는 병원의 직원과 만나게 됐다. 이에 유리는 "이 지구에서 수많은 인연 중에 우리가 지금 만난 거다"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개인사정으로 인해 한 끼가 성사되진 못했지만 훈훈한 대목이었다.
또 유리는 이후 한 끼를 성공한 집에서 자신을 격하게 환영해주는 여대생에게 본인 역시 반가움을 표현했다. 또 친언니처럼 화장도 직접 고쳐주며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리는 특유의 쾌활한 성격과 녹슬지 않은 예능감, 여기에 털털함까지 드러내며 '한끼줍쇼'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소녀시대 흑진주 유리의 매력은 '한끼줍쇼'서 더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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