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8.31 08:20 / 기사수정 2017.08.31 08:2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혜수가 죽음의 난민 루트에서 만난 난민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KBS1 ‘다큐 공감-김혜수의 난민일기’ 편이 방송된다.
지난 6월 말, 김혜수는 난민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 세르비아, 이탈리아, 그리스를 방문했다. 평소 난민뿐 아니라, 빈곤, 차별 등 어린이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온 김혜수는 배우가 아닌, 인간 김혜수로서 난민들을 만나며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 온 그들의 상처를 보듬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혜수가 방문한 세르비아, 이탈리아, 그리스는 난민 유입 주요 3국으로 꼽힌다. 그리스는 분쟁지역인 시리아나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유럽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있어 지속적으로 난민이 유입되는 상황이다. 서유럽과 중앙 유럽의 관문인 세르비아는 헝가리와 크로아티아 등 인근국가의 국경 봉쇄 이후 대규모 난민들이 발이 묶인 채 체류 중인 곳이며, 이탈리아는 부모나 보호자 없이 홀로 들어온 18세 미만의 난민 어린이들이 유난히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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