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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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에 2-1승…제니트는 무승부

기사입력 2008.10.22 07:24 / 기사수정 2008.10.22 07:24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명가 대결'로 관심을 모은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은 노장들이 맹활약한 유벤투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유벤투스는 22일 새벽(한국시간) 토리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08/0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에서 아마우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유벤투스는 2승 1무(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유벤투스였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아마우리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가 논스톱 슈팅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갈랐다.

기습적인 한방을 얻어맞은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라파엘 반 데 바르트와 웨슬리 슈나이더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통해 유벤투스의 골문을 노렸으나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유벤투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또 다시 점수를 벌렸다. 이번에도 경기 시작 5분 안에 득점이 터졌다. 후반 49분 파벨 네드베드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아마우리가 헤딩으로 연골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부진한 이과인을 빼고 아르엔 로벤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66분 가브리엘 에인세의 크로스를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한 골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같은 조에 속한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는 홈에서 열린 바테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52분 바테에게 먼제 선제골을 허용한 제니트는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파티 테케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벤치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동진은 이번에도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사진=ⓒUEFA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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