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키라' 워너원 11人, 오늘은 달콤한 고막남친 '오케오케'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워너원이 평소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28일 방송한 KBS쿨FM '이홍기의 키스더라디오'를 통해 워너원 멤버들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워너원은 평소 방송에서 하던 자신들이 맡고 있는 포지션 대신 매력을 자신있게 밝혔다. 육상부 출신인 하성운은 달리기 실력과 다재다능한 자신의 재주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강다니엘은 대형견 같은 자신의 매력을 언급했다. 대만 출신인 라이관린은 중국어실력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환은 팀 내에서 초록색이 제일 잘 어울린다고 엉뚱하게 답변했고, 박우진은 워너원의 갭차이를 맡고 있다고 밝히는 등 예상치 못한 답변들이 이어졌다. 

워너원 멤버들의 별명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훈훈한 외모를 지닌 황민현과 옹성우를 묶어 팬들이 이른바 '개안즈'라고 불리우는 것도 전파를 탔다. 옹성우는 "저희의 비주얼적인 면때문"이라고 민망해하며 이야기했다. 그는 "둘이 같이 있을 때 '개안된다', '시력이 좋아진다', '정화된다' 그런 의미를 담아서 개안즈라고 불러주신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1시간 넘게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래퍼인 박우진이 '에너제틱' 도입부를 부르기도 했고, 보컬인 김재환이 랩에 도전해보는 등 새로운 모습이었다.

이들은 팬들의 요청이 많았던 곡들을 돌아가면서 한 소절씩 부르기도 했다. 옹성우는 평소 자신이 좋아한다고 말해온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를 불렀고, 박지훈은 에디킴의 '너 사용법'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전했다. 배진영은 동방신기의 'Hug'를 풋풋한 음색으로 소화해냈다. 

박지훈은 "경쟁하고 싸우는 일이 많을 줄 알았는데 서로 힘든 일이 많아 우정이 끈끈해지더라. 각자 친하게 잘 지냈던 것 같다"며 빠른 시간내에 함께 의기투합할 수 있었음을 전했다. 

이들은 각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공개했고 이외에도 멤버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서로에 대해 문제를 내고 맞추기도 하고, 애교 퍼레이드를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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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