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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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2년 만에 컴백' 빅스LR에게 '선배' 빅스가 건넨 애정과 관심

기사입력 2017.08.28 17:38 / 기사수정 2017.08.28 17: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2년 만에 돌아온 그룹 빅스(VIXX)의 유닛 빅스LR에 대해 팬들 만큼이나 '선배' 빅스의 관심도 뜨거웠다.

28일 두 번째 미니앨범 '위스퍼(Whisper)'를 공개하는 빅스LR에 대해 빅스 멤버들도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레오와 라비라는 서로 상반된 강점을 지닌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내놓는 새 앨범에 지대한 관심을 표한 것.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쇼케이스 현장에서 라비는 '선배' 빅스 멤버들이 신보에 대해 상당 부분 궁금해했음을 밝혔다. 

라비는 "고맙게도 작업하던 중간에 궁금해해주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켄이 노래를 빨리 들려달라고 했었다. 응원가겠다는 멤버들도 많았다"며 "굉장히 많이 관심들을 줬다. 노래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타이틀곡 '위스퍼'는 라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탄생한 곡으로 미니멀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트렌디한 느낌을 가미했다. 속삭이는 듯한 레오의 섹시한 보컬과 파워풀한 라비의 저음 랩이 인상적이다. 2년 전 선보인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와는 또 다른 궤를 선사한다. 
 
레오는 "멤버들이 노래를 들려달라고 할 때 타이틀을 다같이 들었었다"며 "우리가 연습하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좋다고 해주더라"며 빅스 멤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음을 밝혔다.


타이틀곡인 '위스퍼'는 다함께 들었지만 다른 곡은 빅스 멤버들도 먼저 듣지 못했다. 레오는 "앨범이 나오면 한번 들어보라고 했다"며 "멤버들이 기대하는 것에 대해 앨범이 나오면 들려주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라비는 "만들기 전에 들려주면 떨린다. 다른 사람들 것도 중간에 안듣는다"고 덧붙였다.

'선배' 빅스의 지지와 관심 속에서 빅스LR은 오랜 공백 끝에 컴백했다. 콘셉트를 정하고 이에 맞는 곡과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빅스와 달리 빅스LR은 자신들의 색채를 보여주는 것에 더 주력한다. 서로 다른 감성을 지니고 있는 빅스LR이 '위스퍼'를 통해 보여줄 이들의 성장이 어떤 평가를 받게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28일 오후 6시 공개.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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