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48
스포츠

[인천UTD] 크로아티아 대표 미드필더 아기치 영입

기사입력 2005.03.09 19:16 / 기사수정 2005.03.09 19:16

남궁경상 기자
인천, 크로아티아 대표 미드필더 아기치 영입
공격-수비형 겸비한 멀티플레이어…이르면 13일 대구전 투입
2001년 히딩크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 출전…A매치 경험 풍부



인천 유나이티드가 크로아티아 대표 미드필더 야스민 아기치(Jasmin Agic 30)를 영입했다.

9일 인천 구단에 따르면 아기치와 이적료 60만달러에 계약기간은 기본 2년에 성적에 따라 1년 연장할 수 있는 조건으로 계약했으며 빠르면 13일 대구FC와 원정경기부터 투입된다.

187cm 70kg의 아기치는 97년 크로아티아 1부리그 리예카팀을 시작으로 2000년 유럽 프로축구 명문클럽인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올 시즌까지 활약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클럽 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아기치는 크로아티아 1부리그에서 8시즌 동안 181게임에 출장 8득점을 기록했다.

1999년부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 활약한 아기치는 지난 2001년 11월 당시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한국국가대표와 2차례 치른 평가전에 모두 출전했으며 1999년 6월에는 한국, 크로아티아, 멕시코, 이집트 등 4개국이 참가한 코리아컵대회에도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게임메이커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해내는 만능 플레이어인 아기치의 영입으로 인천의 중앙 미드필드진이 강화됐다”며 “아기치는 인천팀에서 등번호 8번을 달고 뛰게 된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인천 구단 홈페이지>



남궁경상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