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영화 '로마의 휴일'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입담을 뽐내며 영화를 홍보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2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로마의 휴일'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임창정은 영화 소개를 해달라는 요청에 "우리도 잘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로마의 휴일'은 덜 떨어진 세 친구가 만나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다 경찰에 쫓겨 나이트클럽 '로마의 휴일'에 숨어들어 손님 123명을 인질로 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로마의 휴일'로 첫 주연을 맡은 정상훈은 "형들하고 한다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영화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형들이 많이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공형진은 "임창정과 정상훈이 한다고 해서 '묻어가자' 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은 "영화 캐스팅 단계에서는 정상훈이 지금의 위치는 아니었다. 그런데 만나보니 '얘는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광고도 찍기 전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우리나라 대세가 됐다"며 자신의 안목을 뽐내기도 했다.
'또 다시 사랑'과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2년 연속 음원차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창정은 컴백 소식을 밝히며 "10월 둘째주에 컴백할 예정인데, 아직 악상이 다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상훈은 "살짝 들어봤는데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가사가 정말 좋다"고 극찬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공형진은 일식집 개업 소식을 전하며 "10년째 단골이었던 일식집 주방장 그리고 친구와 함께 오픈했다"며 "각계각층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새롭고 재밌다"고 사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임창정은 제주도로 정착한 사실을 전하며 "아직 집이 지어지지 않아서 근처 집을 한 채 구입해 들어갈 예정. 아이들도 제주도민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는 방과후에 할 수 없는 바다, 낚시 등을 경험하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다둥이 아빠'인 임창정과 정상훈은 아이들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정상훈이 "막 태어난 아기가 이제 한달 반 정도 됐다"고 말하자 임창정은 "나의 막 태어난 아이는 세 달 됐다"고 지지 않았다. 정상훈의 5세 아들은 아빠의 CF 모습을 따라한다고.
세 사람은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면 재출연을 약속했다. 특히 임창정은 "10월에 앨범 내고, 11월에 여성분과 듀엣, 12월에 남성분과 듀엣 그리고 영화가 또 나오니 날 고정으로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로마의 휴일'은 돈은 없지만 깡다구가 있고, 희망은 없지만 우정은 가득한 세 남자가 원 없이 돈을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다 경찰에 쫓겨 '로마의 휴일' 나이트 클럽에 숨으며 일어나는 이야기.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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