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청춘시대'가 일년 여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25일 첫방송된 JTBC '청춘시대2'에서는 중국여행을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온 윤진명(한예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벨에포크 하메들은 윤진명을 마중나왔고, 강이나(류화영)의 초보운전 때문에 수상한 펜션에 도착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연쇄살인범 남자에게서도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강이나는 이별을 알렸다. 하메들은 눈물로 그를 배웅했다. 마지막으로 방송 말미 10개월 후, 새로운 하메 조은(최아라)가 도착했다.
2회부터는 새 하메가 합류한 10개월 후 일상이 그려진다. 본격적인 시즌2의 시작이다. 그러나 1회에서는 당장 10개월 후가 아닌 시즌1의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청자를 위한 배려였다.
강이나의 하차를 두고 시즌1 멤버들을 그리워 할 점을 배려해 그들의 이야기로 꾸린 것. 소소한 재미는 물론 디테일까지 완벽했다. 시즌2에서는 박혜수가 연기했던 유은재 역을 지우가 맡았다. 이 또한 1회에서 송지원(박은빈)이 "네가 좀 낯설다"라고 묻고 유은재(지우)는 "기분탓이다"라고 받아쳤다. 시즌1을 본 시청자라면 제작진의 센스에 공감할 수 밖에 없다.
또 벨에포크를 떠나는 강이나 역시 수원으로 떠났다. 이 점도 현재 류화영이 출연 중인 KBS 2TV '아버지는 이상해' 속 집인 수원을 지칭한 것으로 보여 웃음을 더한다.
일년 만에 돌아온 '청춘시대2'는 시즌1의 감성은 그대로면서 세세한 디테일마저 완벽했다. 여기에 웃음 포인트까지 더 많아졌다. 시즌1의 애청자라면 기다린 보람이 있는 대목이었다. 또 2회부터는 본격적인 서사들이 그려질 전망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박혜수와는 또 새로운 유은재를 그려낼 지우에, 새 하메 일명 '키 큰 애' 최아라, 여기에 하메들과 러브라인을 그려낼 김민석, 안우연, 손승원, 신현수, 이유진까지 출격 대기를 마쳤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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