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이아영 기자] 김구라가 "너무 날로 먹은 거 같다"고 자신의 방송 생활을 반성(?)했다.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이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MC를 맡은 김구라가 개막식을 본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오늘 와서 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있고 호응도가 좋다. 5년 안에 비약적인 성장을 거둔 것 같아서 개그맨의 한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다. 무대에서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걸 보며 저도 개그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가 너무 방송을 날로 먹었고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어난 10일 간(8/25~9/3) 진행되며, 10개국 51개 팀이 참여한다. 박미선의 데뷔 30주년 자선 디너쇼 '마르고 닳도록',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대화가 필요해'를 코미디 연극으로 각색한 '대화가 the 필요해', 박나래의 칵테일 쇼와 디제잉을 볼 수 있는 '나래 Bar'를 비롯해 '나몰라쇼', '쇼그맨', '이리오쑈'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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