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2'의 정종연PD가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구새봄의 방송분량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예능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종연PD는 앞서 9일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킨 구새봄의 '소사이어티 게임2' 출연 분량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1일 tvN 측은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구새봄의 출연 분량을 최선을 다해 편집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지난 7월, 13일 간 촬영을 통해 시즌2의 모든 촬영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한 출연자의 출연분량을 전부 들어내거나 재촬영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함께 수고해준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스토리 진행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도 구새봄의 출연 분량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정종연PD는 "저희 프로그램의 특징은 모든 출연자가 한 회차는 주인공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파이널을 간다면 당연히 그럴 것이고, 중간에 탈락을 하게 되면 그게 한 회차의 메인 스토리를 이루게 된다. 탈락자는 그 회차의 주인공인 셈이다. 그 사람을 통편집하면 그 회차가 없어지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통편집은 하지 않겠다'라고 우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인 정종연PD는 "저희 프로그램 시즌 전체에 사실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최소한 시청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온전히 지켜볼 수 있는 만큼은 등장한다. 굳이 필요없다고 생각되는데 들어가는 컷들, 불편해하실 수 있는 부분은 자제하는 방향으로 정리했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소사이어티 게임2'에는 구새봄을 포함해 장동민, 엠제이킴, 줄리엔강, 조준호, 유승옥, 박광재, 이준석, 김광진, 고우리, 정인영, 캐스퍼, 학진, 권민석, 김하늘, 정은아, 김회길, 알파고, 손태호, 박현석, 유리 등이 출연한다. 25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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