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사 화앤담픽쳐스가 '제작비 15억 원 보도'를 부인했다.
드라마 '도깨비', '상속자들' 등을 제작한 화앤담픽쳐스 관계자는 24일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회당 15억 원이 넘는 제작비 때문에 SBS 편성이 불발됐다"는 연합뉴스의 보도를 반박했다.
관계자는 2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방송사와 편성을 협의하는 과정에는 제작비뿐만 아니라 편성 시기 등 여러 가지 조건이 있다"며 "예산 때문에 편성이 안 됐다는 기사가 왜 나온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미스터 션샤인' 제작비에 관해서도 "예산은 아직 산출 중이다. 시대적 배경이 있고 미술적인 부분이나 여러 요소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모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편성을 논의했던 SBS 측은 "상호 협의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편성이 불발된 건 사실이다. 협의를 진행하다 상호 이견이 있으면 편성을 못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상도의상 비즈니스 과정 중에 나왔던 구체적 숫자들은 공개하지 않는 게 예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고 화앤담픽쳐스가 제작하는 휴먼멜로드라마로,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국인 조선에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는다.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사랑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2018년 상반기 tvN에서 토일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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