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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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탁재훈, 천하의 김구라 잡는 예능 준치(ft.신정환)(종합)

기사입력 2017.08.24 00:30 / 기사수정 2017.08.24 00:3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오랜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탁재훈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절친 사이인 백지영, 유리, 탁재훈, 뮤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 4년 만에 득녀를 한 백지영은 "출산 3개월만에 나왔다. 22시간만에 자연분만으로 낳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인 유리도 "6개월이다. 계획한 건 아닌데 어느덧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원래 우리 같이 생긴 사람들이 의외로 안 세다"라며 "성형 이미지 때문에 그런거 같다. 우리가 좀 많이 하긴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탁재훈의 출연을 본 김구라는 "저 형 이제 영양가 없다. 신정환이랑 연락했는데 탁재훈도 힘들다 하더라"라고 말해 당황하게 했다. 이에 대해 탁재훈은 "신정환도 예능감이 아직 안 올라왔다.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받아쳤다.


탁재훈은 "난 지금 상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다"라며 "일년 반동안 정말 많이 했다. 넘어져 본 놈이 금방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지영은 "'썩어도 준치다'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라며 "썩은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준치라는 게 중요하다. 그 입담이 어디 가겠냐"라고 격려했다.

이후에도 김구라와 탁재훈은 티격태격 케미를 보였다. 두 사람은 이수근이 500회 특집에서 밝혔던 예능 촬영 중 화생방 훈련 사건에 대해 밝혔다. 결국 탁재훈의 증언으로 김구라의 당시 모습이 공개돼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방송 내내 김구라를 들었다놨다 하면서도 "그날 이후 김구라를 좋아하게됐다. 너무 귀엽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동현이는 혼자서도 잘 컸다. 아빠보다 100배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탁재훈의 영혼의 듀오 뮤지는 "탁재훈은 진짜 좋은 형이다. 그런데 힘들 때 사람들이 다 떠나더라. 그 때 돈독해졌다"라며 "지금은 서로의 집도 공유할 정도로 친한 사이가 됐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뮤지와 함께 이문세의 곡을 열창한 탁재훈은 무대에서도 "김구라 씨, 와주셔서 감사해요"라는 애드리브로 김구라를 소환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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