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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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김생민의 경제관, 안재욱은 "연예인이야? 회계사야?" 황당 (종합)

기사입력 2017.08.23 00:3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냄비받침' 김생민이 남다른 경제관념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서는 안재욱이 송은이와 김생민을 만났다.

이날 안재욱은 김생민을 보자 "내가 데뷔한 이후로 KBS로비에서 이렇게 오래 기다린 것은 처음이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늦게 나타난 송은이는 안재욱과 김생민에게 큰절을 올린 후 '서울예대'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송은이는 김생민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 '영수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자 안재욱은 "이게 연예인이냐. 회계사냐. 왜 그걸 하고 있느냐"라며 황당해 했다. 송은이는 "후기도 많이 온다. 그런데 김생민은 보지 않는다.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만 인터넷을 한다"라고 폭로했다.

안재욱은 김생민에게 "너의 저축의 끝은 뭐냐"라고 물었고, 김생민은 "우리집에 관혼상제가 있기 때문에 계속 돈을 쓰기는 한다. 쓸 일이 계속 있기 때문에 저축을 하는 사람은 극단적으로 말하면 안쓴다. 무엇이 될 수 있지만 무엇이 안 될 확률이 높다. 모든 언론은 성공한 사람들을 이야기를 이야기 하는 거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 최소한의 준비를 해야 한다. 10만원에서 20만원의 적금은 계속 들어 놓은 후 자신의 꿈을 쫓아야 한다"라고 남다른 경제관념을 전했다.

반면, 이경규는 '남사친&여사친'특집으로 정의당 노회찬과 바른정당 이혜훈을 인터뷰 했다. 두 사람은 절친이라는 관계에도 불구하고 사드 배치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혜훈은 "사드는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수단 중에서는 사드가 가장 나은 것 같다. 북한은 알래스카를 넘어서 미국 본토를 ICBM을 준비하고 있는데 그럴때는 하루라도 빨리 배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사드 외에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고, 노회찬은 "우리를 지키기 위해 사드를 놓는다고 이야기 하는데 왜 갑자기 사드가 필요한지 모르겠다. 이미 미국은 북한의 사정권에 있다"라고 대립했다.

두 사람은 '친박'이라는 단어가 공통점으로 꼽히자 서로 그렇지 않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혜훈은 "여성 대통령이라는 것에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여러 것들을 보게 되었고, 그래서 멀어졌다"라고 해명했고, 노회찬은 "나는 친박이 아니라 진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 공약집에 정말 좋은 것이 많았다. 그런데 안 지켜지더라. 그래서 나야 말로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생각했다. 요즘 하는 것을 보면 문재인 대통령도 진박이다"라고 주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흙수저 정당'이라는 공통점에 대해 노회찬은 "대통령 선거처럼 표가 1장 일때는 모르지만 내년에는 국민 1인당 10표정도 간다. 다 나누지 말았으면 한다"하고 밝혔다. 그러자 이혜훈은 "찍어온 당이 있으면 정의당과 바른 정당을 찍어줬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노회찬은 "흙수저 정당이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 흙이든 금이든 중요하지 않다. 어떤 것을 뜨는 것이 중요한거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사이 좋게 칭찬을 나눈 후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를 열창했다. 노회찬과 이혜훈은 엉터리 박자감을 선보였지만, 함께 눈을 맞추며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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