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6 13:49 / 기사수정 2008.10.16 13:49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무려 10골이 터진 골축제였다.
2000년대 NHL(북미프로아이스하키)의 대표적 강팀인 댈러스 스타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16일 목요일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센터(이하 AAC)에서 펼쳐졌던 내쉬빌 프레대터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엄청난 골 폭풍 세례를 퍼부으며 결국 6-4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댈러스의 '젊은신예' 파비안 브런스트롬(24, 스웨덴, 레프트윙)은 팀 공격의 절반을 책임지는 3골을 넣으며 팀승리의 결정적 공신이 되었고, 같은팀 '프랜차이즈 슈퍼스타'인 마이크 모대노(39, 미국, 센터)도 혼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통산 532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
또한, 지난 시즌 댈러스로 트레이드되었던 'NHL 대표 골잡이'인 브래드 리차즈(29,캐나다,센터)는 비록 골은 넣지 못하였으나 어시스트를 2개나 하며 팀 공격의 간접적인 공헌을 했으며, 팀내 '슈퍼 골리'(골키퍼) 마티 터코(34, 캐나다)도 내쉬빌이 시도했던 19개의 샷(슛)중에서 15개만 막아내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개인통산 209승을 세우게 되었다.
그러나 NHL에서 최근 2-3년간 서부 컨퍼런스의 다크호스로 매섭게 성장했던 내쉬빌은 팀내 주전골리인 댄 엘리스(29, 캐나다)가 무려 6실점(27개샷)을 하는 비참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패배에 큰 원인이 되었다.
한편, 댈러스의 홈구장을 가득 메웠던 1만 7천여 명의 관중들은 경기가 끝난 후 댈러스 선수들을 향해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쳐주었고,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댈러스는 자신들의 장기인 '수비하키'로 올 시즌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C) 댈러스 스타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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