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이 '아는 형님' 멤버들과 만났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JTBC '아는 형님'에 함께 출연 중인 멤버들에게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광고 촬영을 위해 체중 감량에 돌입했다. 민경훈은 "두 달 동안 30kg 뺐다. 하루에 고구마 반 개 먹고 운동했다"라며 조언했다.
김희철 역시 "나도 디톡스 했다. 물에 가루만 타서 먹었다. '아는 형님'만 하니까 외모 관리에 신경을 안 쓴 거다. (관리를 안 한 이유는) 얼굴이 망가져도 내가 제일 잘 생겼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수근은 "신동엽한테 전해달라. CF 돌려달라고 해라"라며 말했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동엽은 "누가 사고 치라고 그랬냐"라며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서장훈은 "이수근 빼고 다 미운 우리 새끼다. 실제 섭외도 들어갔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말했고, 김희철은 "미운 우리 새끼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해서 '자기야 백년손님'에 나가겠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어 서장훈은 "민경훈이 곧 결혼할 거 같다"라며 예측했고, 이수근은 "민경훈은 한 번 갔다 올 거 같다. 형들한테 좋은 점 배웠다"라며 이상민과 서장훈의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김희철은 "강호동 형이 형수님과 다투려고 하려다 장훈이 형 얼굴이 떠오른다고 하더라. 가정 지킴이다. 자기 가정을 못 지켜서 그렇지"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서장훈은 "내가 얘기하지 않았느냐. 결혼하면 아무 생각하지 말고 잘 살아라. 헤어지면 나한테 죽는다. 나 놀린 거 어떻게 감당하냐"라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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