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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해 눈물"…레드벨벳, 첫 단독콘서트에 담은 열정과 진심(종합)

기사입력 2017.08.20 14:0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첫 단독콘서트에 열정과 진심을 가득 담았다.

레드벨벳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레드 룸'(Red Room) 개최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첫 단독 콘서트 개최 소감에 대해 막내 예리는 "다섯명 모두 꿈꿔왔던 콘서트를 열게 돼 처음에는 기분이 이상했다"며 "무대 위에 오르니 감격스러워서 많이 울었는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1회차 공연에서 많은 눈물을 흘렸던 조이는 "연습생 때부터 힘들었던 기억들이 스쳐지나가면서, 팬들께 너무 감사하고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며 "이렇게 열심히 한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린은 "공연이 끝난 뒤, 꽉 찼던 관객석이 빈 것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며 팬들의 응원을 보며 느꼈던 앞으로의 책임감 등을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막내 걸그룹 레드벨벳의 콘서트에는 선배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과 샤이니 민호가 방문하기도 했다고.

레드벨벳은 "연습생 때부터 선배님들의 공연을 많이 다녔는데,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많은 부분을 반성하게 되더라"며 "관객석에서 선배님들의 공연을 보다가 대기실에서 선배님들을 만나게 되니 신기하고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SM 수장 이수만 회장의 응원은 어땠냐는 질문에 레드벨벳은 "콘서트 때는 아직 뵙지 못했지만, '빨간 맛'이 1위를 할 때마다 축하 문자를 매번 보내주셔서 굉장히 감사했다"고 답했다.

레드벨벳은 '빨간 맛'으로 음원차트를 장악하는 것은 물론, 대중적 인기까지 얻었다. 현재까지도 롱런하고 있는 '빨간 맛' 인기에 대해 예리는 "걱정을 안 하는 활동은 없었지만, '빨간 맛'도 걱정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서 열심히 활동을 했는데 지금까지도 롱런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흥행 비결에 대해서 슬기는 "'빨간 맛'이 여름을 겨냥한 곡인데, 썸머퀸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그런 것들이 인기 비결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조이는 "'빨간 맛'의 성과는 많은 분들이 우리 노래를 듣고, 콘서트까지 열게 된 것 같다"며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우리가 행복하지 않으면, 즐겁지 않은 활동이라고 생각해서 '모든 활동을 즐겁게 하자'는 목표를 갖게 됐다"고 답했다.

근 몇년 간 레드벨벳의 히트곡은 '루키', '러시안 룰렛', '빨간 맛' 등으로 '레드' 콘셉트에 치중이 더 높았던 바. 그러나 이전 '비 내추럴'(Be Natural) 등의 벨벳 콘셉트 활동에 대한 질문에 슬기는 "멤버들이 나이가 모두 성숙해졌기 때문에,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이는 "레드와 벨벳을 나누지 않고, 두 콘셉트 모두 다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18일부터 3일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레드벨벳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a-nation'에 참석해 무대를 펼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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