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4 13:40 / 기사수정 2008.10.14 13:40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1승만 더하면 되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14일 화요일 원정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LA 다저스와의 내셔널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NLCS) 4차전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명승부 끝에 결국 7-5의 달콤한 승리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의 체이스 어틀리(31, 2루수)는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팀 공격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였고, 같은 팀 쉐인 빅토리노(29, 중견수)도 동점 홈런 1개를 비롯해 총 3타수, 1안타, 2타점의 결코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또한, 8회초에 5-5로 절박했던 동점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했던 '왕년의 강타자'인 매트 스태어스(41, 우익수)는 결승점이 되는 화끈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필라델피아가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추가하는데에 결정적 영웅이 되었다.
그러나 3차전 승리로 호언장담했던 다저스는 선발투수 데렉 로(36)가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며, 팀 타선이 장단 11안타(1홈런) 을 쳤으나 믿었던 중간계투 투수들에게 발등을 찍히면서 가슴 아픈 홈경기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현재 3승 1패로 필라델피아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16일(한국시간) 열리는 NLCS 5번째 경기 선발투수로 필라델피아가 콜 하멜스(26,시즌14승 10패)를 다저스가 채드 블링슬리(25,시즌 16승10패)를 각각 지목했기 때문에 양팀 젊은 에이스 간의 패기 넘치는 대결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5차전에서도 의외로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양팀 중간투수진들이 얼마나 팀의 리드를 잘 지켜주느냐에 따라 팀의 승패가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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