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박명수가 의기소침했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미국 드라마 출연에 도전하는 ‘LALA랜드’ 특집 2탄이 담겼다.
멤버들은 LA 한복판에서 각종 캐릭터 의상을 입고 활보했다. 이어 첫 오디션을 보기 위해 차를 타고 넷플릭스로 향했다.
이들은 넥플릭스의 ‘글로우(GLOW)’ 오디션에 참가했다. 현지 경쟁자와 인사를 나누며 설렘을 드러냈다.
멤버들 중 첫 순서인 정준하와 유재석은 남자 레슬러로 변신해 열연했다. 예티 정준하는 미국 포도로 먹방을 선보였지만 실패했다. 유재석은 잔인한 키스맨을 연기해 칭찬 받았다.
다음 차례는 단신 라이벌 하하와 세형이었다. 하하는 세형에게 허니 펀치를 날렸고 심사위원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형은 "하하 형 필살기가 통했다"며 신나했다.
박명수는 의기 소침했다. 박명수와 정준하의 이름이 불렸고, 박명수는 "컴온"을 외쳤다. 그러나 곧 창피해했다. 까마귀 성대모사를 했지만 긴장감이 가득했다. 콧수염은 흘러내리려 했고 온갖 영어 문장을 말하며 동문서답했다.
갑자기 정준하를 공격해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결국 박명수는 오디션을 중단시켰다. 대기실로 온 박명수는 "안 할래. 내 자신이 못하겠어"라며 낙담했다. 이후 돌아온 그는 겨드랑이 공격을 펼치는가 하면 정준하의 아내 사진을 보여주는 코믹 연출로 긴장감을 없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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