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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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PIT전서 41일 만의 세이브 '시즌 19호'

기사입력 2017.08.19 13:02 / 기사수정 2017.08.19 13:1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이 41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9로 앞서있는 9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다. 이어 계속된 2사 2·3루에서 애덤 브레이저를 고의4구로 내보내 베이스를 채운 뒤 엘리아스 디아스와 대결, 볼카운트 2-2에서 디아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경기를 11-10으로 끝냈다.

이날 오승환은 지난 9일 뉴욕 메츠전 이후 41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 지난해 세이브 기록은 19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69로 소폭 낮아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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