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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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치, 삼성전 8이닝 1실점에도 '3승 불발'

기사입력 2017.08.18 20:3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wiz의 돈 로치가 삼성을 상대로 8이닝 1실점 쾌투를 펼쳤다.

로치는 1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8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이 상대 선발 윤성환에게 1득점으로 묶이며 3승 도전은 다음으로 미뤘다.

1회 로치는 박해민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견제로 잡아내며 스스로 주자를 지웠다. 이후 김헌곤, 구자욱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다린 러프에게 안타,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조동찬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강한울마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 최경철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실점한 로치였으나, 박해민, 김헌곤을 범타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는 구자욱을 유격수 땅볼로, 러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이승엽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로치는 5회 조동찬을 3루수 땅볼 처리한 후 강한울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김성훈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빠르게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최경철을 몸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박해민의 번트 타구 허공에 뜨며 직접 처리했다. 또한 1루에 있던 최경철이 귀루하기 전에 공이 먼저 도착하며 더블아웃이 됐다. 로치는 김헌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7회 구자욱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킨 로치는 러프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이승엽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조동찬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실점 없이 마쳤다.


그러나 8회 위기가 찾아왔다. 강한울에게 안타를 내준 후 김성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최경철의 타구를 아웃카운트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1사 1,3루에 몰렸다. 그러나 3루에 있던 주자 강한울이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고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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