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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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조한철, 막내딸 잃은 충격으로 가족 모두 살해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8.18 00:1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조한철의 범죄가 비극을 맞았다.

17일 방송된 tvN '크리미널마인드' 7회에서는 김현준(이준기 분)이 하선우(문채원)와 함께 총격 피해자를 찾아갔다.

이날 하선우는 첫번째 피해자를 만나 사고 현장에서 보복 운전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피해자는 "범인이 어떤 행동을 취했느냐"라고 묻는 김현준의 질문에 "운전대를 잡으면 나도 신경이 곤두 서서 만만하게 보이면 안 될 것 같아 그가 말하려는 것을 막았다"라고 답했다.

김현준과 하선우는 범인이 첫번째 사건을 통해 범행에 각성을 한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어 김현준은 곧 범인이 새로운 타켓을 찾아 나설거라 판단했고, 그의 예상대로 장기태(조한철 분)는 새로운 타겟을 찾아 총을 들고 도로로 나서고 있었다. 도로에서 총기로 여성을 살해한 장기태는 아무일 없다는 듯 회사 직원들의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했다. 그리고 그는 그곳에서 평소에 자신을 무시해오던 동료에게 총을 겨눈 후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새로운 피해자가 발생하자 김현준은 이를 공개 사건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강기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써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 듯 보였지만, 김현준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공사 현장 근처였다는 점을 발견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공사현장 인부가 그를 목격했던 것. 인부는 김현준에게 범인이 보복운전을 당하자 보조석에 팔을 뻗어 누군가를 보호하려는 행동을 했다고 전했고, 강기형은 프로파일링을 통해 그에게 가족이 있으며 남자다운 정체성에 위기를 겪는 남성일 것으로 추측했다.

NCI팀이 범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자 제보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제보를 통해 장기태의 신원을 파악한 NCI팀은 장기태의 아내가 불법 총기사이트에서 총기를 거래한 이력이 있다는 점과 그의 딸이 교통사고로 최근에 사망했다는 점을 토대로 그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같은 시각, 장기태는 자신에 대한 뉴스를 보고는 곧장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간 장기태는 아내와 딸에게 총을 겨누었다. 갓길 불법 주차로 인해 벌어진 교통사고로 막내딸이 사망하자 아내는 보험금이 나오지 않는다며 발악했고, 이 모습을 본 그는 가족에게 질려버린 것이었다. 장기태는 아내와 딸을 납치한 후 "니들한테 난 없는 사람이다. 니들은 떠들고 먹고, 다 했다. 당신은 지수 죽던 날도 보험금 타령만 했다"라며 오열하며 어디론가 차를 몰았다.

장기태의 아내는 그를 향해 "당신이 우리 행복하게 해준다고 하지 않았느냐. 당신이 다 망쳤다"라고 울부짖었지만, 장기태는 "내가 그동안 내가 얼마나 지옥 속에서 살았는데..."라며 분노하며 자신의 차를 뒤쫓아온 김현준의 차를 향해 총을 발포했다.

장기태는 "당신은 예전부터 그랬다. 우리는 가족이 아니다. 여보 이젠 그만 멈춰 달라"라는 아내의 말에 천천히 운전석에서 손을 놓았다. 그리고 그가 손을 떼자 차는 장애물을 들이 받은 후 전복되었고, 김현준은 피를 흘리며 나와 "가족을 차에서 구해달라"라고 애원하는 장기태를 체포했다.

김현준은 장기태를 향해 "장기태씨. 이미 다 끝났다"라는 말과 함께 그의 가족들이 이미 오래전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모든 것은 그의 허상. 그는 총기 살인을 벌이기 전 가족을 먼저 살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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