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하주석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4승62패1무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1일 갑작스러운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하주석은 재활을 거친 뒤 지난 15일 1군 등록, 이날 7월 19일 NC전 이후 29일 만에 선발 출전에 나서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하주석은 "팀이 이기는데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 공백이 있어서 감각을 걱정했는데 운도 따랐고, 더 집중을 하면서 조금씩 안정이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이어 "부상으로 떠나있는 기간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 부상으로 형들이 자리를 비우고 있지만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나는 매 타석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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