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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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일 만의 선발' SK 백인식, 4이닝 4실점 교체

기사입력 2017.08.16 19:53 / 기사수정 2017.08.16 19:5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2년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선 SK 와이번스 백인식이 4이닝 4실점을 하고 강판됐다.

백인식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백인식은 4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67개.

2015년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백인식은 8일 올 시즌 처음이자 814일 만에 1군 등록됐고, 이후 구원으로 두 경기에 나서 각각 1⅓이닝 무실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015년 4월 28일 문학 NC전 이후 841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2년이 넘는 시간 끝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른 백인식은 1회 이용규를 1루수 땅볼, 양성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잘 잡은 뒤 정근우에게 중전 2루타, 로사리오와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하주석과 김회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3점을 잃었다. 이후 최재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끝냈다.

2회 오선진 중견수 뜬공, 이용규와 양성우 내야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한 백인식은 3회 중견수 노수광의 호수비로 선두 정근우를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맞았고, 최진행의 외야 뜬공에 로사리오가 태그업해 2루까지 진루한 뒤 하주석의 안타에 홈인하면서 또 한 점을 잃었다. 김회성은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백인식은 4회 선두 최재훈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오선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박준혁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백인식은 3-4로 한 점 뒤져있는 5회부터 다음 투수 문광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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