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정희태 "엄지원과 검사·수사관 호흡, 비결은 많은 대화"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조작’의 정희태가 “엄지원씨의 배려 덕분에 집중도있게 촬영 중”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월화극 전체시청률과 2049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중인 ‘조작’에서 정희태는 검찰수사관인 계장 박진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도 지난 2014년 히트작 '미생'에서 얄미운 정과장 캐릭터를 100%이상 소화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던 그런 그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정의롭고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온 것.

정희태는 "'미생'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이번 '조작'에서는 박진우 계장캐릭터를 통해 때로는 진지하면서, 그리고 때로는 가까운 친구처럼 편한 사람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또한, 법조인으로서 자신의 임무를 용기있게 그리고 저돌적으로 행동하는 권소라를 보필하면서 법의 소명도 일깨워주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도 박계장은 정의로운 권검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그녀가 풍랑 속을 헤쳐갈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동시에 도움을 주는 조력자"라며 "그리고 그녀에게 가끔 조언을 해주는 와중에 진우만의 깊은 내면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료배우인 엄지원씨에 대해 “드라마를 통해서 호흡을 맞춘 게 처음인데, 지원씨 배려덕분에 어느 현장보다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라며 고마워했고, “검사와 수사관의 찰떡호흡을 현실감있게 보여주기 위해 평소에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라며 들려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희태는 “앞으로도 출연하는 작품에서 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조작'뿐 아니라 향후 출연하는 작품에서도 현실감있는 캐릭터로 다가갈테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들려주었다.

한편, 중앙대학교 연극극회 ‘또아리’에 참여해 처음 연기를 접한 정희태는 이후 영화 ‘럭키’, ‘7번방의 선물’,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다양성영화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드라마는 ‘아버지가 이상해’, ‘내 마음의 꽃비’, ‘어셈블리’, ‘정도전’ 등에 출연했고, ‘취미의 방’ 등의 연극 작품으로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또한 수많은 TV CF와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조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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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