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9 14:19 / 기사수정 2008.10.09 14:19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엘니뇨' 페르난도 토레스(24)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골을 터트리고 싶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9일 축구전문사이트 '골 닷컴'을 통해 "리버풀 선수들은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고 싶어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 나에겐 올드 트래포드 원정이 아직 남아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유와 만나고 싶다."라며 맨유전 득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 입단한 토레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골을(리그에선 24골)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맨유와의 경기에선 득점을 하지 못했다. 지난달 리버풀 홈구장인 안필드 열린 2-1 역전승 경기에서도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그러나 토레스의 득점 감각은 이번 시즌에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선 혼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2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2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리버풀과 맨유의 올 시즌 두 번째 '붉은 전쟁' 내년 3월 14일(토)에 예정되어 있다. 과연, 토레스의 바람대로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득점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지 벌써 두 팀이 만남이 기대된다.
[사진=맨유전에 골을 넣고 싶다고 밝힌 토레스(C)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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