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 온유가 난데없는 성추행 의혹으로 곤욕을 치렀다. 지인의 DJ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클럽을 방문했다가 의도치 않게 봉변을 당한 것.
온유는 12일 오전 7시20분께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112에 신고돼 불구속 입건됐다. 그러나 이 배경엔 사연이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했다. 그러다 술에 취해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불순한 의도가 포함되지 않은 일이었다.
이에 따라 고소를 진행했던 여성은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상대 여성 역시 취중에 일어난 오해임을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청량하고 밝은 이미지를 갖고 있던 온유가 예기치 못한 논란에 휩싸여 팬들과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모든 과정이 술에 의해 일어난 해프닝으로 판결났지만, 온유가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이 같은 봉변을 당해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SM 측은 "정확한 사건의 경과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추측성 추가보도가 이어질 경우, 그간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국내외에서 활동해 온 당사자의 명예와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우려가 있어,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립니다"라고 덧붙이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으로 온유는 샤이니 해외 활동 및 개인 활동에 열중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JTBC '청춘시대2' 방송을 앞두고 있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진행중이다.
온유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지만, 해프닝으로 종결된 만큼 제대로 된 반성의 과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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