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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 SK전 6이닝 2실점에도 '8패 위기'

기사입력 2017.08.11 20:3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헨리 소사가 SK를 상대로 6이닝 2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패전 위기에 놓였다.

소사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의 득점 지원이 1점에 그쳐 승리가 불발됐다.

1회 노수광에게 안타를 허용한 소사는 조용호,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루 도루를 노수광마저 잡아내 실점 없이 마쳤다. 2회에는 로맥, 김동엽을 범타 처리했으나 최승준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소사는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 이대수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이성우에게 안타를 내줬다. 노수광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후 조용호에게 또 한번 땅볼을 이끌어냈으나, 2루수 강승호가 곧바로 송구하지 못하며 1,3루가 됐다. 결국 최정에게 안타를 내줘 2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로맥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린 소사는 김동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마무리했다.

선두타자 최승준에게 2루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한 4회였다. 나주환의 타구가 유격수에게 향했고, 손주인이 3루로 향하던 최승준을 잡아내 1사 1루가 됐다. 소사는 이후 이대수, 이성우를 범타 처리해 위기를 벗어났다.

5회 조용호가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들었으나 소사는 흔들림 없이 김성현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로맥과 어렵게 승부해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동엽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최승준, 나주환, 이대수를 삼진 두 개 포함 삼자범퇴로 끝냈다. 7회부터 마운드는 진해수가 맡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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