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6 22:49 / 기사수정 2008.10.06 22:49
[엑스포츠뉴스=이강선 기자] 지난 4일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포항의 컵대회 6강 플레이오프 경기.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전반 39분 박희철의 크로스를 받은 포항의 한 선수가 헤딩으로 깔끔하게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승골의 사나이는 노병준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노병준은 빠른 발을 이용해 팀 공격을 풀어나갔고, 결승골까지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사실 노병준은 리그에서 조커로 출전하면서 주전으로서 기회를 잡기 힘들었다. 하지만, 파리아스 감독이 컵대회 플레이오프에 들어서면서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 기회를 주게 되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당당히 성남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이 때문에 그가 가진 컵대회에 대한 욕심은 남다르다. 그는 컵대회에서 조커에서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포항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원과의 4강 플레이오프(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노병준의 활약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이날 경기에서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 포항 공격수 노병준 (C) 엑스포츠뉴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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