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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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과거로 돌아간 김재중, 코믹 타임슬립 왔다(종합)

기사입력 2017.08.09 23: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재중이 유이의 결혼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1회에서는 봉필(김재중 분)이 강수진(유이)의 결혼을 막을 방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필은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해 온 강수진이 일주일 후 박재현(장미관)과 결혼을 하게 되자 안절부절못했다. 윤진숙(정혜성), 조석태(바로), 오달수(이상이), 양구길(강홍석) 등 주위의 지인들을 만나 강수진의 결혼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지 물어보고 다녔다.

강수진은 윤진숙과 홍정애(김민지)를 통해 봉필이 그러고 돌아다니는 것을 알고 "두고두고 골치네"라며 술을 마셨다.

봉필은 이대로 강수진을 보낼 수 없다고 판단, 강수진을 만나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강수진이 보이지를 않았다. 마침 강수진의 결혼상대인 박재현(장미관)도 행방이 묘연했다.  봉필은 강수진과 박재현이 결혼식을 하기도 전에 첫날밤을 치를까 전전긍긍하며 호텔과 모텔을 찾아가 강수진의 사진을 들이밀었다.

봉필은 강수진은 찾지 못한 채 맨홀에서 치솟은 오물을 뒤집어쓰고 넋이 나간 얼굴이 됐다. 그런 봉필 앞에 강수진과 박재현이 멀티방에서 걸어 나왔다. 봉필은 강수진에게 "넌 내가 중요한 얘기하려고 할 때만 없다"고 하며 박재현을 향해 "일주일을 못 기다려서 얘를 이런 데 데리고 와? 난 28년 기다렸는데"라고 소리쳤다.

봉필은 그대로 기절을 했다. 강수진은 봉필 문제로 박재현과 다퉜다. 강수진은 봉필에게 자신에게 하려고 한 중요한 얘기가 뭐냐고 물었다. 봉필은 차마 강수진을 사랑한다는 말이 안 떨어져 화장실을 갔다오겠다고 했다.

강수진이 아무리 기다려도 봉필은 나타나지 않았다. 맨홀에 빠진 봉필은 고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왔다. 봉필은 뒤늦게 자신이 과거로 온 사실을 알아 채고 경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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