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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소사이어티 게임2' 구새봄 입장 표명에 조심스러운 이유

기사입력 2017.08.09 17:4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출연자들의 '관계'와 '생존'이 포인트가 되는데, 구새봄을 어찌해야할까. 

9일 tvN '소사이어티 게임2'측은 구새봄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해 제작진의 입장을 발표하는 것을 사실상 유보했다. 충분한 논의가 필요해서다. 

구새봄은 지난 7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52%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구새봄 씨는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조사에 모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사과했다. 재발방지의 뜻도 밝혔다. 

이미 엎질러진 물. 문제는 '소사이어티 게임2'다. '소사이어티 게임2'에 구새봄은 22명의 출연진 중 한 명으로 참가했다. '소사이어티 게임2'는 외부와는 단절된 원형의 집에서 22명이 머무르며 벌이는 일존의 생존게임이다. 앞선 시즌 높동과 마동으로 나뉘어 방송돼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소사이어티 게임2'은 참가자들간의 치열한 심리싸움 등이 포인트. 각각 참가자들간의 관계와 생존, 이들의 탈락이 프로그램의 주를 이룬다. 

그렇기에 구새봄을 마냥 통편집한다고 확정할 수도 없다. 만약 구새봄이 '소사이어티 게임2' 후반까지 살아 남거나 했다면 더욱 더 고심할 수밖에 없다. 다수의 예능에서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을 편집으로 지우곤 하지만 '소사이어티 게임2'는 프로그램 특성상 그러기가 쉽지 않다. tvN측이 "논의를 충분히 거친 뒤 말씀드리겠다"고 밝힐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한편 '소사이어티 게임2'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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