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로체스터 레드윙스 박병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산하)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박병호의 연속 출루 행진은 12경기에서 멈췄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6리에서 2할6푼3리로 하락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2B-2S서 상대 선발 크리스 나베손의 5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도 나베손에게 3구삼진으로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1-1로 맞선 6회말 역시 1사 1루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1-4로 뒤진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디에고 모레노를 상대로 삼진아웃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로체스터는 3회말 선취점을 뽑았으나 4회초 동점을 허용했고, 8회초 리드를 내줘 결국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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