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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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레알수원

기사입력 2005.03.02 12:37 / 기사수정 2005.03.02 12:37

김인영 기자



 
2005 수퍼컵은 3월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수원과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부산과의 단판 승부로 열렸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대회 최대 인원을 기록했던 이번 경기는 전반전 28분경에 터진 나드손의 결승골로 수원삼성이 정상에 올랐다. 

이로서 수원삼성은 A3 챔피언스컵과 수퍼컵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컵대회와 정규리그, AFC 챔피언스리그 등 올해 '전관왕 우승' 이라는 목표를  향한 순한 향해를 시작했다.





2005 수퍼컵에서 수원삼성은 새로 영입한 크로아티아 출신의 수비수 마토선수를 선발로 기용하면서 무사와 조성환에 이르는 3백라인을 시험가동하였다. 마토선수의 영입으로 수원의 수비라인은 제공권까지 보안하며 k리그 최고의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A3 대회 이후 수원삼성의  중심이 된 "진공청소기" 김남일 선수는 오늘 경기에서도 중원을 지휘하며 김진우, 김두현, 조원희, 안효원 선수와 함께 김동현과 나드손에게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며 수원의 공력을 조율하였다.
 
A3 대회에서부터 매 경기 2골의 골결정력을 뽑내며 절정의 실력을 뽐내던 나드손은  전반 28분경 안효원의 스루페스를 받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수원삼성에게 2005 수퍼컵의 우승컵을 선물하여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나드손은 골을 터트린 후 춤을 추는 골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사실 이 세리머니는 A3대회부터 자신에게 골을 넣을 수 있게 도와준 동료 김남일 선수와 경기 전날 합작하기로 약속했었다는데... 나드손이 골을 터트릴 당시 김남일 선수는 너무 멀리 있어 함께 " 골세리머니"를 할 수 없었다고 나드손은 경기를 마친 후 소감을 밝혔다.

항상 자신을 응원해주고 멋진 함성을 보내주는 그랑블루를 위하여 "앞으로는 좀더 준비해서 팬들이 즐거워하는 골세리머니를 펼치겠다"며 2005 K리그를 기약했다.



김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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