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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고투'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4승 요건'

기사입력 2017.08.07 11:32 / 기사수정 2017.08.07 11:3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까지 더해 4승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총 96개를 기록했다.

다저스 타선은 1회초부터 석 점을 뽑았고, 류현진은 1회 세 타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2회에도 선두타자 플로레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후속 그랜더슨과 레예스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터너의 투런포로 5-0 리드를 잡은 3회에는 선두타자 다노에게 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후속 로사리오와 마츠를 모두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콘포토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 역시 선두 카브레라를 삼구삼진으로 잡아낸 뒤 세스페데스와 플로레스를 연이어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고, 5회에도 그랜더슨을 1루수 땅볼, 레예스를 헛스윙 삼진, 다노를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지웠다.

6회와 7회 역시 흔들림 없었다. 6회 류현진은 선두 로사리오를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시킨 뒤 워커를 포수 뜬공, 마츠를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7회에는 카브레라, 세스페데스, 플로레스를 3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다저스는 8회초 벨링저의 투런 홈런까지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류현진은 마운드를 토니 싱그라니에게 넘겼다.

8회 현재 다저스가 7-0으로 앞서고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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