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5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KIA 임기영, 한화 윤규진이 선발로 나서는 가운데, KIA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평소보다 늦게 훈련을 시작했다.
전날까지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던 김선빈은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 빠진다.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던 김선빈은 휴식차 이날까지 벤치를 지킨다. 김기태 감독은 "나갈 수 있으면 나갈 것"이라며 대타 기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선빈이 빠진 자리에는 최원준이 나선다. 김기태 감독은 최원준의 수비력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가끔씩 아쉬운 내용을 보여주는 데 대해 "어쩔 수 없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하루하루 지나면서 어느 순간 좋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하루를 푹 쉰 김민식도 선발로 복귀해 임기영과 호흡을 맞춘다. 최근 두 경기 5회 이전 강판됐던 임기영에 대해 김기태 감독은 "큰 문제는 없다. 워낙 전반기에 잘 던졌고, 한 달이라는 공백기가 있다보니 공이 떨어지거나 솟아오르는 것이 다소 아쉬웠던 것 같다. 앞선 경기에서는 워낙 좋은 타자들을 상대했다. 쉽게 무너지는 스타일의 선수는 아니다"라고 이날 호투를 기대했다.
한편 KIA는 이날 한화 윤규진을 상대로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최원준(유격수)-김민식(포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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