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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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해' 또 엇갈린 이준♥정소민, 안중희가 불쌍해

기사입력 2017.08.06 06:50 / 기사수정 2017.08.06 01: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정소민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45회에서는 안중희(이준 분)가 변미영(정소민)을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미영은 나영실(김해숙)을 통해 변한수(김영철)의 과거 살인누명을 쓰고 죽은 친구의 신분을 빌려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변미영은 안중희가 죽은 친구의 친구의 아들이란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안중희가 진실을 알고 괴로워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꼈다.

변미영은 굳은 표정으로 안중희를 대했고, 안중희는 "혹시 나한테 화났어? 근데 왜 나 안 봐"라며 불안해했다. 변미영은 "운전 중이라서요"라며 변명했다. 변미영은 휴가를 떠난 안중희 매니저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알렸고, 안중희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변미영은 "감사했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안중희는 "수고 많았다. 내일 회사로 갈 거야. 회사에서 보자"라며 돌아섰다. 안중희는 집으로 들어간 뒤 "변미영 무슨 일 있나. 하루 종일 웃지도 않고 말도 안 하고"라며 걱정했다.

또 나영실은 안중희에게 변한수가 자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안중희는 "애들도 다 알게 됐어요? 그냥 다 덮고 살라고 그랬잖아요"라며 쏘아붙였고, 나영실은 "중희 씨가 용서한 만큼 더 부끄러웠고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었어요. 진심으로 미안해요"라며 사죄했다.


게다가 변미영은 안중희 몰래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 안중희는 곧장 변미영을 찾아갔고, "다 알았다며. 그래서 사표낸 거야? 이대로 도망치려고? 그럼 난 어떡하라고"라며 원망했다. 변미영은 "죄송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최소한 배우님 좋아하지 말라는 말이라도 좀 해주시죠. 저는 그것도 모르고 뻔뻔하게 배우님한테 좋아한다는 말까지 했잖아요"라며 고개 숙였다.

안중희는 "너 모르게 하려고 했어. 뭘 어떡하든지 네가 이 사실만은 모르길 바랐어. 이럴까봐. 지금 네 입에서 제일 듣기 싫은 말이야. 아저씨 용서한 건 아니야. 그러기엔 내가 아저씨를 너무 많이 좋아했어. 진짜 아버지인 줄 알았으니까. 그래도 지금까지 안 미치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다 너 때문이야. 아버지를 다시 잃었지만 너를 얻었잖아. 내가 더 먼저 너 좋아했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안중희는 "처음엔 내가 미친놈인 줄 알았어. 죽고 싶었어. 괴로웠고 혼란스러웠어. 내가 변태인가. 어떻게 여동생을 좋아할 수 있지. 나 정신과 진료까지 받았었어. 내가 얼마나 고백하고 싶었는데, 얼마나 큰 소리로 외쳐보고 싶었는데. 나도 너 좋아해. 아니. 내가 더 좋아해. 변미영이든 이미영이든 나한테 너는 그냥 미영이야. 사랑해. 미영아"라며 고백했다.

앞으로 안중희와 변미영이 악연을 극복하고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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