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1 21:52 / 기사수정 2008.10.01 21:52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1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펼쳐진 'K-1 월드 맥스 2008 월드 챔피언십 토너먼트 파이널'에서 길고 길었던 패배의 슬럼프에 빠져 자신의 이름을 개명후 오랜만에 K-1 MAX에 참가한 코히루이마키 타이신, 그와 상대할 일본 무대가 처음인 유리 메스, 자신의 홈그라운가 아닌 일본에서 펼쳐져링 장에 찾은 관객은 코히루이마키를 응원하기 시작했다.
1라운드 초반, 코히루이마키의 주특기인 클린치 스타일로, 유리메스를 이끌어갔다. 이어 유리메스의 특기인 레프트 훅으로 코히루마키의 안면을 강타하려 했으나, 역시 노련미에는 코히루이마키를 따라갈 수 없었다.
다소 경기에 짜증이 난 유리메스는 자신의 특기인 레프트 훅이 코히루이마키의 턱에 작렬, 한차례 다운을 뺏어, 1라운드 유리메스의 라운드였다. 역시 복귀전이었지만 예전과 같이 변한 점은 없었다. 기본적인 전술과 특유의 클린치를 선보여 주의를 받은 코히루이마키,
2라운드 초반 유리메스의 날카로운 원투 스트레이트가 코히루이마키의 안면에 작렬, 계속된 하이킥과 라이트 훅과 컴비네이션 공격으로 서서히 코히루이마키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코히루이마키의 안면에는 이미 부어올라 두 눈이 감겨버려 보기 안타까울 정도였다. 약간 지친 나머지 코히루이마키는 링을 이용한 원투 스트레이트로 대응하였으나 워낙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2라운드 역시 유리 메스의 라운드.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 펀치로 재미를 본 유리 메스는 펀치가 아닌 로우킥과 하이킥으로 코히루이마키에게 점수를 따가기 시작했다. 계속된 유리 메스의 파이팅 넘치는 공격에 속수무책 코히루이마키는 당하기 일쑤였다. 경기가 끝나기 10초전 라이트 훅이 코히루이마키 안면에 강타, 코히루이마키는 다운당해 링에 주저앉고 말았다.
[사진제공=ⓒF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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